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이너트론 건물.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이너트론 건물.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입주기업 이너트론이 고용노동부 ‘청년친
화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너트론은 임금, 일과 생활균형,
고용안정 등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친화 강소기업은 고용노동부가 2016년부터 선정하고 있다. 임금체불이 없고 고용유지율이 높고 재무건전성 등이 뛰어난 강소기업이 대상이다. 임금, 일과 생활 균형, 고용안정 등 청년들이 근무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중소기업이어야 한다.

이너트론에게는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금융 우대, 일·학습 병행제 참여기업 선정시 우대 등 여러 혜택이 제공된다.

지난 2002년 2월 설립돼 2014년 4월 송도로 이전한 이너트론은 세계 이동통신 기지국 시스템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을 제조하는 전문기업이다. 미국, 일본, 유럽 등 많은 국가에 이동통신 분야의 부품 및 계측기를 수출한다

가족친화인증기업, 근무혁신 우수기업, 일·생활 균형 캠페인 참여기업, 아름다운 공장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회사는 2016, 2017년에 2500만원과 3000만원을 인천지역 인재육성에 쾌척하기도 했다.

조학래 이너트론 대표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