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0세 전용' 어린이집 10곳 추가 선정…내년 30곳으로 확대
대전지역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한 '0세 전용' 어린이집 10곳이 이달부터 추가로 운영된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보육정책위원회에서 자치구별로 2곳씩 0세 반을 운영할 사립어린이집 10곳이 선정됐다.

이들 어린이집은 각각 1개 반을 개설해 오는 23일부터 운영한다.

일반적으로 보육교사 1명이 영아 3명을 돌보는데, 이곳에서는 교사 2명이 영아 3명을 돌본다.

추가 배치되는 보육교사 10명의 인건비와 4대 보험료는 대전시가 전액 지원한다.

어린이집에서는 친환경 유기농 식자재로 만든 이유식을 먹이고, 0세 전용 유아용품을 활용한 창의적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에 10곳이 추가 선정되면서 지역 0세 전용 어린이집은 모두 21곳으로 늘었다.

시는 내년까지 0세 전용 어린이집 2곳을 신축하고, 기존 사립어린이집 7곳을 추가 지정해 모두 30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