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포항 모 대학 길고양이 연쇄 살해사건…"6m 나무에 매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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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대 길고양이 돌봄단체 "사회적 관심 통해 빠른 해결 원해"
경상북도 포항시에 위치한 한 대학에서 길고양이들이 사체들이 연속으로 발견돼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17일 동물권 단체 케어에 따르면 A대 길고양이 돌봄단체는 2월 17일, 3월 13일, 15일 이 대학 교내에서 길고양이가 죽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살해 당한 고양이들은 물리적 폭행을 받아 상해를 입은 상태로 사람들이 볼 수 있는 도로, 인도에 방치돼 있었다.
뿐만 아니라 나뭇가지에 목이 매달려 있는 끔찍하고 참혹한 모습이었다. 이 돌봄단체는 지난 2019년에도 길고양이들이 연쇄 살해되는 사건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가 운영하는 물품이 파손되기도 했다면서 범인은 이번과 마찬가지로 잔혹한 방법으로 길고양이를 살해해왔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 사건은 포항 북부 경찰서에 접수돼 담당 수사관을 배정 받은 상태다.
케어 측은 한경닷컴에 "A 대학 내에서 벌어진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학생들이 공론화를 원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알리게 됐다"면서 "길고양이를 무참히 살해한 범인이 조속히 합당한 처벌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A 대학 길고양이 돌봄단체는 "총학생회와 대외협력팀을 만나 수사 협조 및 CCTV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학교 측에서도 협력을 제안해줬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이어 "온라인 등을 통해 사건을 공론화함으로서 사회적 관심을 통한 빠른 해결을 계획하고 싶다"며 "본 사건에 대한 자료를 많은 곳으로 공유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17일 동물권 단체 케어에 따르면 A대 길고양이 돌봄단체는 2월 17일, 3월 13일, 15일 이 대학 교내에서 길고양이가 죽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살해 당한 고양이들은 물리적 폭행을 받아 상해를 입은 상태로 사람들이 볼 수 있는 도로, 인도에 방치돼 있었다.
뿐만 아니라 나뭇가지에 목이 매달려 있는 끔찍하고 참혹한 모습이었다. 이 돌봄단체는 지난 2019년에도 길고양이들이 연쇄 살해되는 사건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가 운영하는 물품이 파손되기도 했다면서 범인은 이번과 마찬가지로 잔혹한 방법으로 길고양이를 살해해왔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 사건은 포항 북부 경찰서에 접수돼 담당 수사관을 배정 받은 상태다.
케어 측은 한경닷컴에 "A 대학 내에서 벌어진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학생들이 공론화를 원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알리게 됐다"면서 "길고양이를 무참히 살해한 범인이 조속히 합당한 처벌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A 대학 길고양이 돌봄단체는 "총학생회와 대외협력팀을 만나 수사 협조 및 CCTV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학교 측에서도 협력을 제안해줬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이어 "온라인 등을 통해 사건을 공론화함으로서 사회적 관심을 통한 빠른 해결을 계획하고 싶다"며 "본 사건에 대한 자료를 많은 곳으로 공유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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