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째 군부대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11일 이후 38명의 확진자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달 초 강원 화천군청 앞에서 군 관계자들이 각 부대별로 보내질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옮기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일주일째 군부대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11일 이후 38명의 확진자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달 초 강원 화천군청 앞에서 군 관계자들이 각 부대별로 보내질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옮기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군부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일주일째 나오지 않는 등 군 내부의 코로나19 확산세가 확연히 잡히는 모양새다.

국방부는 18일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 환자는 총 38명으로, 지난 11일 이후 추가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중 12명은 완치됐다.

세부 확진 상황을 살펴보면 △육군 21명(완치 8명) △해군 1명 △해병 2병 △공군 13명(완치 4명) △국방부 직할부대 1명 등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 2280여명의 장병이 격리 중이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30명이며, 군 자체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2250여명이다.

또 지난 1월27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연인원 6만2505명의 군 인력이 지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의사 3238명, 간호가 8577명과 5만690명의 지원인력이 여기에 포함된다.

현재 코로나19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군 의료인력은 의사 109명, 간호사 344명 등 3073명이고, 국군대구병원과 국군대전병원 등 감염병 전담졍원을 비롯해 생활치료센터 등에도 지원인력이 파견됐다.

한편, 병무청은 이날 병역판정검사를 오는 4월13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당초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오는 23일부터 병역판정검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 발생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정부방침'에 따른 조치라는 설명이다.

▶ 한국경제 '코로나19 현황' 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kyung.com/coronavirus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