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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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개인의 '사자'에 힘입어 장중 다시 상승세로 전환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정부가 발표한 대규모 부양책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다소 누그러뜨린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오후 1시9분 현재 전일 대비 2.40포인트(0.14%) 오른 1674.84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3.68포인트(0.82%) 상승한 1686.12로 출발한 이후 등락 중이다. 장 초반 한 때 1693.95까지 올랐다가 1654.44로 떨어지더니 다시 반등세다.

거래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6475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35억원, 3202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LG생활건강(8.07%), 네이버(1.32%), 삼성전자(1.06%), 삼성바이오로직스(1.08%)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SDI(-3.25%), LG화학(-3.10%), SK하이닉스(-0.12%)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7.34포인트(1.43%) 상승한 522.0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6포인트(1.18%) 오른 520.79로 출발해 오전 한 때 512.43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개인은 1249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52억원 11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4원 내린 1235.2원에 거래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