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20세기 말 추억의 감성을 재해석한 기획전을 열고 199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세기말 감성'의 상품들을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밀가루 브랜드 '곰표'를 화장품에 접목한 '스와니코코 곰표 밀가루 쿠션 팩트'와 다방 커피 맛을 재현한 '동원 다방커피', '쟈뎅 달고나 라떼' 등을 판매한다.
이외에도 '탑골싱어'로 재각광 받고 있는 가수 양준일의 에세이 '양준일 MAYBE 너와 나의 암호말' 등 유명 연예인과 연관된 상품도 판매한다.
11번가는 최근 199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온라인 탑골공원'이 인기를 끌면서 과거의 것을 새롭게 재소비하는 '뉴트로(New+Retro)' 유행이 꾸준히 확산함에 따라 이같은 기획전을 준비했다. 온라인 탑골공원은 1990~2000년대 음악방송을 실시간 스트리밍해주는 유튜브 채널명이다.
이종권 11번가 마케팅 그룹장은 "뉴트로 트렌드를 반영해 X세대부터 밀레니얼 세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온라인 탑골마켓을 통해 과거의 문화코드를 재해석한 상품을 둘러보며 쇼핑의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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