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산불파출소' 5곳 설치…진화대원 비상 대기
전북 김제시는 산불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산불파출소'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산불파출소는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원들이 비상 대기하는 장소로 만경, 공덕, 금구, 금산면 등 5곳에 설치됐다.

그동안 김제시청 안에 대기하던 진화대원을 현장 인근에 분산 배치해 출동 시간을 줄이려는 것이다.

산불 조심 기간인 2∼5월과 11∼12월에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이 때문에 파출소 건물도 쓰지 않는 보건진료소 같은 공공건물이나 컨테이너 등을 활용해 만들었다.

김제시 관계자는 "발 빠르게 산불에 대응할 수 있어 인명과 재산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