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코로나19 추경 신속·효율 집행 위한 ‘특별대책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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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추경예산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폐공사가 제조하는 지역사랑상품권(지역상품권) 발행 규모를 올해 당초 계획한 3조원에서 6조원으로, 온누리상품권은 2조5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각각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종이 형태의 지류 지역상품권을 17개 광역 지자체 거점별 인력 운영을 통한 원스톱 서비스 지원으로 적기에 공급하기로 했다.
조폐공사는 추경에 맞춰 지역사랑‧온누리 상품권 생산을 지난해 월평균 2500만장에서 이달부터 8000만장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상품권의 부정유통을 막을 수 있는 ‘지역상품권 통합관리’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모바일 지역상품권을 새로 서비스하려는 지자체에겐 가맹점 모집시 서포터즈 지원을 통해 시스템 구축시기를 4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시켜 줄 방침이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은 수요처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긴급공급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조폐공사는 이를 위해 상품권 관련 인력을 보강하는 등 인력을 재배치하고 ‘상품권 전용 상담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셰르파 프로그램’ 은 임금피크제 대상 인력을 활용, 중소협력업체를 지원하는 것이다.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은 “코로나19의 조기 극복을 위해 회사 역량을 총동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