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스파크플러스 선릉3호점에 모인 스파크랩 15기 스타트업 임직원들. 스파크랩 제공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스파크플러스 선릉3호점에 모인 스파크랩 15기 스타트업 임직원들. 스파크랩 제공
스파크랩이 15기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업체 8곳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파크랩은 지난해 11월부터 15기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업체 모집을 시작해 미국, 캐나다, 인도, 베트남 등지에서 200여 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HR(인적자원관리) 테크, 생체정보인식,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 8곳을 최종 선정했다. 경쟁률은 25 대 1이었다.

선정 업체엔 3개월간 국내외 창업가와 투자자, 전문가로 이뤄진 스파크랩 글로벌 멘토단의 맞춤 멘토링이 제공된다. 스파크랩 동문 커뮤니티 및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네트워크를 통한 다양한 지원 혜택도 받는다. 초기 투자금 5만 달러와 아산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마루 180’ 입주 혜택 및 호스팅, 법률,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데모데이(스타트업 홍보 행사)를 통해 국내외 투자자 및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사업 발표 기회도 부여된다.

김유진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비즈니스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사업을 통해 해결하려는 문제의 중요성과 보유 기술의 우수성, 팀워크 등 기본기를 갖춘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데 집중했다"며 "9년여에 걸쳐 구축해온 스타트업 지원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통해 15기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