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모든 입국자 능동감시…코로나 추가확진 '0'·완치자↑(종합)
경남도는 전날 유럽 여행을 다녀온 여행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것과 관련해 도내 입국자 전원을 능동감시하겠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전날보다 174명이 증가한 275명의 자진신고 입국자 중 231명에 대해 능동감시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입국 후 14일이 지난 44명에 대해서는 능동감시를 해제했다.

이 중 유증상자 31명을 확인해 검사를 의뢰했으나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도는 질병관리본부가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19일 0시부터 특별입국절차를 확대 실시하고 입국자 명단도 지방정부에 통보하기로 함에 따라 입국자 명단을 받는 즉시 이들 전원을 능동감시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 동안 없다가 전날 유럽 여행객 1명이 확진된 경남에서는 17일 저녁부터 18일 사이에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82명을 유지하고 있다.

완치자도 27명으로 늘었다.

이날 14번째(32·남·창원), 16번째(34·남·합천), 22번째(51·여·김해), 62번째(21·여·창원), 80번째(51·여·거창) 확진자 등 5명이 퇴원했다.

완치자를 제외한 병원 입원 환자는 55명이다.

마산의료원 43명, 양산부산대병원 7명, 창원경상대병원 3명, 진주경상대병원 1명, 국립마산병원 1명이다.

도내 병원에 입원한 대구·경북지역 확진자도 전날 243명보다 44명이 줄어든 199명으로 감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