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세계 증시가 일대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만 정작 발병 진원지인 중국 증시는 모든 국가 가운데 중에서 가장 잘 버티고 있는데요. 코로나 사태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쳤던 춘절 연휴가 끝났던 시기를 기준으로 보면 유일하게 중국 주가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모두들 궁금해 하실 것으로 보이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먼저 오늘 새벽에 끝난 미국 증시를 비롯한 국제금융시장 움직임부터 정리해주시지요.

-각국, 통화정책 이어 대규모 재정정책 발표

-트럼프 정부, 1000조원 규모의 부양책 발표

-Fed, CP 통한 대규모 유동성 공급책도 발표

-영국·한국 등도 경기부양책 확정 발표

-증시 붕괴 우려 일단 진정, 여전히 불안감 팽배

-코로나 진정책, 증시 안정책이자 경기 부양책

Q. 앞서 오프닝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올해 들어 코로나 시태 발병 진원지인 중국의 지수가 가장 잘 버티는 것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실제 상황은 어떻습니까?

-美 Dow 연초 대비 -27%, 2월 3일 이후 -26%

-韓 Kospi 연초 대비 -24%, 2월 3일 이후 -21%

-中 Sanghai 연초 대비 -8%, 2월 3일 후 +1.2%

Q. 코로나 발병지인데도 중국 증시가 세계에서 가장 잘 버티는 특별한 이유라면?

-코로나 진정, 위기 대처법이나 금융 안정책

-확진자 수 나비효과, 韓·中 감소→선진국 증가

-춘절 이후 사상 최대 유동성 공급 ‘초기 대응’

-‘중국판 양적완화’, 춘절 이후 5조 위안 뿌려

-대출 금리, 지급준비율 등도 함께 내리는 조치

-감세·인프라 투자 등 재정정책과 policy mix

Q. 발병 진원지인 중국보다 미국 주가가 그것도 3배 이상 떨어지는 것을 놓고 시진핑의 코로나 음모설도 나돌고 있는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트럼프, 어렵게 마련한 ‘오바마 헬스케어’ 철회

-이탈리아보다 바이러스 대응에 더욱 취약한 구조

-시진핑, 이 약점 파고들어 무역협상 실패 만회

-음모설 실체, 코로나 책임론 놓고 美·中 갈등

-미국의 책임론 제기에 中, 적극적으로 반발

-무역 마찰에 이어 양국 간 새로운 마찰 요인

Q. 한 발 더 나아가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일대일로 계획을 보완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는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진핑, 일대일로 계획 통해 ‘팍스시니카’ 실현

-부채 함정 통한 일대일로, 신용경색으로 실패

-파키스탄 등 일대일로 ‘적극 협조국’ 등 돌려

-정치적인 입지가 약화된 시진핑, 만회책 필요

-마스크를 통한 코로나 사태 피해국과의 외교

-미국에게도 코로나 사태 방역 경험 지원 의사

Q. 앞으로 시진핑 주석이 코로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내놓을지도 계속해서 관심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올해 1분기 성장률, -4%까지 추락할 것 예상

-올해 1월 소비자물가 5.4%, 물가목표치 3.0%

-코로나 피해로 악성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시진핑, 대내외 현안에 ‘잘못 대응한다’ 평가

-미국과의 경제패권 다툼에서 ‘실패했다’ 비판

-제3 천안문 사태·축출설까지 나돌아 여유 없어

Q. 앞으로 코로나 사태는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JP 모건이 예상한 시점도 다가오지 않습니까?

-월가, 中 성장률과 관련된 JP모건 예상 화두

-JP모건 “中 성장률, 1Q 전분기비 연율 -4%”

-JP모건 “2분기 성장률은 15%로 급격히 정상화”

-中 정상화 시기, 1분기 말…즉 3월 20일 이후

-3월 20일, 한국 코로나 환자 수 1만명 정점

-韓 확진자 수, 코로나 사태 파악에 ‘세계 주목’

Q. 중국이 코로나의 발병 진원지이긴 합니다만 중국 주식을 산 투자자가 대부분 국내 증권사가 추천했던 미국 주식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내고 있지 않습니까?

-작년 말, 美 주식은 기저효과로 수익 높지 않아

-오히려 떨어질 경우, 더 많이 떨어져 ‘큰 손실’

-中 주식, 매입하더라도 ‘3가지 원칙’ 준수 필요

-수익만 나면 트레이딩 관점에서 적극 이익 실현

-내수관련 종목보다 글로벌 비중 높은 종목 유리

-기업 부채 많은 만큼 상장폐지와 원금손실 주의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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