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한류콘텐츠 연계전공 신설…전문인력 양성

삼육대는 한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한류콘텐츠 연계전공을 신설해 이번 학기부터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연계전공은 두 개 이상의 학부(과)를 연계해 만든 복수학위 취득 제도다. 신입생을 모집하지는 않으며 재학생들이 신청해 수강할 수 있다. 한류콘텐츠 연계전공은 글로벌한국학과, 아트앤디자인학과, 식품영양학과 등 3개 학과를 연계한 전공과정으로 각 전공에서 한류콘텐츠에 필수적인 교과목을 개발해 구성했다. 이 연계전공에선 세계 곳곳에서 전개되는 한류의 현황과 함께 한류 콘텐츠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배울 수 있다. 음영철 삼육대 한류콘텐츠 연계전공 주임교수(글로벌한국학과 교수)는 “한류에 대한 정부와 기업의 대대적인 투자가 이뤄지면서 전문인력 수요 역시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이론부터 실무까지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해 한류콘텐츠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대, 경기 광주시와 함께 학교 설립자 신익희 선생 정신 기린다

국민대는 지난 12일 경기 광주시와 함께 해공 신익희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내무부장을 지낸 신익희 선생은 1946년 국민대를 설립했다. 경기 광주는 신익희 선생이 1894년 출생한 곳이다. 국민대와 광주시는 이번 MOU를 통해 △신익희 선생 관련 전시·교육·연구분야 활성화를 위한 상호 교류 △해공 민주평화상 시상 및 해공기념주간 교류협력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SH공사와 스마트시티 보안 MOU 체결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은 지난 13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스마트시티 및 스마트홈 관련 보안교육·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기 위해 협약(MOU)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서울 항동지구와 고덕강일지구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시스템 보안 기술 개발, 스마트시스템에 대한 보안 검증 및 스마트기기 보안 취약점 발굴 등과 관련한 연구에 협력하기로 했다.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은 또 SH공사를 비롯한 공공기관의 스마트시티 및 스마트홈에 대한 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스마트시티보안 학위과정을 개발해 운영하기로 했다.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관계자는 “스마트시티보안 학위과정이 언제 개설돼 운영될지는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