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소한 지출에 '칭찬 일색'
지난 17일 방송된 JTBC ‘돈길만 걸어요-정산회담’(이하 ‘정산회담’)에서 김나희는 이사에 대한 상담을 했다.
이날 김나희는 “개그맨 활동 당시 수입이 0원 이었던 적도 있었다. 평균 수입은 200만 원 정도"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미스트롯' 이후 그의 입지와 수입에서 깜짝 놀랄만한 변화가 생겼다.
김나희는 "’미스트롯’ 후 수입이 개그맨 활동 때의 20배가 넘었다. 주유비만 한 달에 200만 원을 쓴다”며 대세 트로트 가수로서 인기를 입증했다.
이어 김나희는 “지방에서 살다가 출근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논현동으로 이사를 했지만, 여름에 창문을 열 수가 없을 만큼 시끄러운 동네다. (지금은) 성공해서 고향에 돌아가는 마음으로 (처음 살던) 영등포로 이사를 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제 수입이 계속 (돈을) 벌어왔던 사람이면 돈을 굴려야겠다 했을 텐데 갑자기 수입이 늘어서 (돈 버는 법을) 배우기 위해 출연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나희의 걱정과는 달리 검소한 소비 패턴으로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한 달에 한 번씩 사는 화장품과 PC방에서만 소비를 했던 것.
김나희의 소비패턴에 패널들은 “보통 소득이 늘어나면 지출이 늘어난다. (김나희는) 지출이 늘지 않고, 저축이 늘어나는 좋은 케이스”라며 검소한 생활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김나희는 최종 결정으로 현재 사는 논현동에서 거주하기로 결정했다. 김나희는 “돈을 더 모으면 내가 살 수 있는 집의 질이 달라진다는 말에 감명받았다”며 자금을 모아 영등포로 이사를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미니앨범 ‘큐피트 화살’로 음악적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김나희는 각종 예능프로그램 및 음악 방송 등에 출연하며 팬층을 넓혀나가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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