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코레일)는 당초 20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던 KTX와 새마을호 열차의 자유석 확대 운영기간을 4월까지 연장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자유석은 평일 출·퇴근시간에 지정된 객실에 자유롭게 앉을 수 있는 좌석이다.

한국철도는 정기승차권 고객 간 ‘거리두기’를 지속 추진해 철도 이용객을 보호하고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연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철도는 지난 9일부터 자유석 지정 객실을 기존보다 약 두 배로(194칸→373칸) 확대해 KTX 154대 열차에 2~5칸씩, 새마을호 20대 열차에 2칸씩 운영 중이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