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관계사 솔젠트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시약 3만 명 분량을 유럽에 수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 계열사인 EDGC헬스케어는 유럽의 대형 검진센터 기업 신랩과 수출 계약을 맺었다. 신랩은 지난주 진단시약 성능을 현지에서 검증했다. EDGC헬스케어는 이번주에 3만 명을 검사할 수 있는 초도 물량을 보낸 뒤 다음주부터 물량을 점차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신랩은 독일에 본사가 있는 글로벌 검진센터다. 2017년 기준 19억유로(약 2조6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유럽 34개국과 중동·남미 지역 8개국 등에 42개 지사를 운영 중이다. 연간 5억 건 이상의 진단 서비스를 하고 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