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강효상 경선서 탈락…통합당, 강남을에 박진 공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윤상일·진수희, 경선서 승리
대구 류성걸·강대식 본선 진출
수성을 이인선…홍준표와 대결
대구 류성걸·강대식 본선 진출
수성을 이인선…홍준표와 대결
김재원·강효상 미래통합당 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했다. 대구·경북(TK) 지역 출마를 준비하다 공천관리위원회의 권유로 ‘서울 험지’에 도전했던 두 의원은 결국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대구(수성을)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맞붙을 후보로는 이인선 전 경북 경제부지사가 확정됐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서울, 경기, 대구·경북 지역 14곳의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윤상일 전 의원이 김재원 의원과의 경선에서 이겨 서울 중랑을에 출마한다. 윤 전 의원은 경선에서 50.8%의 표를 얻어 49.2%를 득표한 김 의원에게 신승을 거뒀다.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강효상 의원에게 승리해 서울 중성동갑에 출마하게 됐다. 김정재 의원도 포항북에서 강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을 이겨 출마를 확정했다.
대구에선 류성걸 전 의원(동갑), 강대식 전 동구청장(동을), 김승수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북을) 등이 본선행 티켓을 받았다. 경북에선 김병욱 전 국회의원 보좌관(포항 남울릉), 박병훈 전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경주), 구자근 전 경북도의원(구미갑), 윤두현 전 청와대 비서관(경산), 정희용 전 경북지사 경제특별보좌관(고령성주칠곡)의 공천이 확정됐다. 이 밖에 이원섭 전 외환딜러(경기 용인을), 이상일 전 의원(경기 용인병)도 통합당 후보 자격을 얻었다. 공관위는 최홍 전 ING 자산운용 대표의 공천이 무효화된 서울 강남을에는 박진 전 의원을 공천했다.
한편 통합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의혹과 호남 차별 발언 논란 등의 이유로 부산 북강서을 김원성 최고위원에 대한 공천을 무효화했다. 빈곳이 된 북강서을에는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김도읍 의원의 재등판론이 제기되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공천 무효 결정에 대해 “반칙과 음해이자 모략”이라며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서울, 경기, 대구·경북 지역 14곳의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윤상일 전 의원이 김재원 의원과의 경선에서 이겨 서울 중랑을에 출마한다. 윤 전 의원은 경선에서 50.8%의 표를 얻어 49.2%를 득표한 김 의원에게 신승을 거뒀다.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강효상 의원에게 승리해 서울 중성동갑에 출마하게 됐다. 김정재 의원도 포항북에서 강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을 이겨 출마를 확정했다.
대구에선 류성걸 전 의원(동갑), 강대식 전 동구청장(동을), 김승수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북을) 등이 본선행 티켓을 받았다. 경북에선 김병욱 전 국회의원 보좌관(포항 남울릉), 박병훈 전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경주), 구자근 전 경북도의원(구미갑), 윤두현 전 청와대 비서관(경산), 정희용 전 경북지사 경제특별보좌관(고령성주칠곡)의 공천이 확정됐다. 이 밖에 이원섭 전 외환딜러(경기 용인을), 이상일 전 의원(경기 용인병)도 통합당 후보 자격을 얻었다. 공관위는 최홍 전 ING 자산운용 대표의 공천이 무효화된 서울 강남을에는 박진 전 의원을 공천했다.
한편 통합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의혹과 호남 차별 발언 논란 등의 이유로 부산 북강서을 김원성 최고위원에 대한 공천을 무효화했다. 빈곳이 된 북강서을에는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김도읍 의원의 재등판론이 제기되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공천 무효 결정에 대해 “반칙과 음해이자 모략”이라며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