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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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시즌 중단 기한을 4월 말까지로 연장했다.

19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FA와 EPL은 공동성명을 통해 시즌 중단 기한을 4월 말까지로 연장하면서 "2019∼2020 시즌을 재개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해지면 모든 국내 및 유럽 경기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올해 열릴 예정이었던 유로 2020이 1년 연기되면서 EPL은 국내 리그 경기를 6월까지 치를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됐다.

현 규정상 모든 시즌은 6월 1일 이전에 끝나야 하지만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시즌을 끝낼 수 있도록 이 시한을 계속해서 늘리는 데 합의했다.

앞서 EPL과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EPL 경기는 물론 잉글랜드 챔피언십 리그(ELF), 여자 슈퍼리그, 여자 챔피언십 등 모든 프로축구 경기를 4월 3일까지 중단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