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은 본체와 마루 흡입구 결합 기준으로 2.57kg의 가벼운 무게가 특징. 흡입구 두께도 약 55mm로 얇아 가구 틈새 등 좁은 공간을 쉽게 청소할 수 있다. 탈부착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 2개를 이용하면 최대 2시간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의 관리기능도 높였다. 사용자는 손잡이 옆에 있는 레버를 눌러 간편 비움 시스템을 실행하면 먼지통 내부 필터 주변에 있는 먼지 등을 쓸어줘 먼지통을 편하게 비울 수 있다. 탑재된 청소기 사용량을 감지해주는 별도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필터 청소 시기와 이물로 인한 흡입구의 막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LG 씽큐 앱과 연동시키면 과거 청소 기록을 확인 가능하며 스마트진단 기능을 사용해 청소기의 고장 원인과 해결방법을 파악할 수 있다.
신제품은 전작 LG 코드제로 A9의 장점도 살렸다. 제품에 물걸레 전용 흡입구인 파워드 라이브 물걸레를 연결하면 청소기 한 대로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 모두 가능하다. '자동 물 공급 시스템'은 물걸레가 마르지 않도록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사용자는 청소 방식이나 바닥 재질에 따라 정지, 1단계, 2단계 등 총 3단계로 물 공급량을 선택할 수 있다.
LG전자는 신제품에 헤파(HEPA) 필터를 비롯한 5단계 미세먼지 차단시스템을 적용해 미세먼지가 제품 밖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99.999% 차단해준다고 덧붙였다. 전용 충전대에 본체와 흡입구들을 한꺼번에 보관할 수 있어 공간활용도가 높다.
신제품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0'을 수상했다. 그레이 와인 실버 핑크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세서리 구성과 색상에 따라 90만~139만원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더 가볍고 편리해진 LG 코드제로 A9S 씽큐를 앞세워 국내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시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