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권성원 전립선관리협회장
보령제약은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으로 권성원 한국전립선관리협회 회장(80·강남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사진)을 선정했다.

권 회장은 2001년 전립선관리협회 회장에 취임한 이후 2003년부터 비뇨의학과 의료진을 모아 전남 고흥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도서벽지 전립선 무료 진료 및 건강강좌 사업을 17년째 펼쳐오고 있다. 무료 진료 봉사를 통해 8만8000여 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권 회장과 함께한 자원봉사자도 연인원 1만4000여 명이며, 봉사를 위해 이동한 거리는 총 5만㎞에 달한다. 권 회장에게는 상패와 순금 10돈 메달,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보령의료봉사상 본상에는 모로코 모리타니아 등 아프리카 지역에서 결핵보건 사업을 펼치고 있는 박세업 글로벌케어 북아프리카본부장, 50여 년간 외국인 노동자와 새터민 이주노동자 등을 돌보며 의료봉사의 의미를 실천해온 이향애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무료로 진료하고 6·25 참전국가를 찾아가 참전 용사와 가족 및 이웃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온 박한성 선한의료포럼 이사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