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격차 유지"…삼성, 반도체 경력직 대규모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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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기업들이 상반기 공개 채용을 연기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대규모 경력직 채용에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반도체 사업을 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10개 조직, 51개 직무에서 경력사원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냈다. 삼성전자가 DS 부문의 전 분야에 걸쳐 경력직을 뽑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삼성전자 DS 부문은 특정 조직에 한해 수시 경력 채용을 해왔다. 선발 인원도 역대 경력직 채용 중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집 부문은 메모리, 시스템LSI, 파운드리 등 3개 사업부와 반도체연구소, 종합기술원 등이며 올해 신설된 스마트 공장 구축 조직 DIT(데이터&IT)센터도 포함됐다.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하며 근무 지역은 경기 화성 기흥 평택, 충남 온양 천안 등이다. 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을 늦추는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대규모 채용에 나선 것은 위기 속에서도 우수한 인재를 대거 뽑아 경쟁 업체와 격차를 벌리려는 의도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반도체 사업을 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10개 조직, 51개 직무에서 경력사원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냈다. 삼성전자가 DS 부문의 전 분야에 걸쳐 경력직을 뽑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삼성전자 DS 부문은 특정 조직에 한해 수시 경력 채용을 해왔다. 선발 인원도 역대 경력직 채용 중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집 부문은 메모리, 시스템LSI, 파운드리 등 3개 사업부와 반도체연구소, 종합기술원 등이며 올해 신설된 스마트 공장 구축 조직 DIT(데이터&IT)센터도 포함됐다.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하며 근무 지역은 경기 화성 기흥 평택, 충남 온양 천안 등이다. 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을 늦추는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대규모 채용에 나선 것은 위기 속에서도 우수한 인재를 대거 뽑아 경쟁 업체와 격차를 벌리려는 의도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