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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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사망하면서 국내 사망자가 총 100명으로 늘었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6분께 대구의료원에서 A(86·여)씨가 사망했다.

A씨는 지난 16일 코로나19 검사를 거쳐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뒤 의료원에 입원해 음압병상 치료를 받아왔다.

같은 날 오전 5시 40분께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B(92)씨가 숨졌다. B씨는 지난달 17일 폐렴 진단을 받고 대구 곽병원에 입원했다. 같은 달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이달 2일 대구동산병원으로 이동했다.

두 사망자는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6년 전부터 뇌졸중을 앓아 노인전문병원에 입원했다. B씨는 지병으로 당뇨, 뇌경색, 부정맥 등을 앓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사망자 수는 지난달 19일 코로나19 국내 첫 사망자가 나온 지 한 달 만에 100명이 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