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갈등 봉합하고 공관위 구성…호남 등 지역구 38명 공천(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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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연합 참여 않기로 입장 선회…공관위원장에 안병원
김정화·박주현·장정숙 비례 신청할듯…손학규도 거론 민생당은 20일 계파 간 다툼을 중단하고 4·15 총선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그동안 갈등 소재였던 여권 비례대표 연합정당 참여 문제는 '불참'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지난 18일 비례연합정당 참여와 관련한 안건 처리 강행으로 파행했던 민생당 최고위원회의는 이날 정상화됐다.
바른미래당계인 김정화 공동대표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여 사죄 말씀드린다"고 했고, 대안신당계인 장정숙 원내대표 역시 "반목과 갈등에 대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민주평화당계인 박주현 공동대표는 "참여를 결정했던 연합정당이 초심을 잃었다"며 입장 선회 입장을 밝혔다.
또한 민생당은 이날 최고위에서 안병원 전 바른미래당 윤리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공관위는 지역구 및 비례대표 후보 공천 심사에 나선다.
공관위 출범에 앞서 민생당은 최고위에서 지역구 후보자 38명의 공천도 확정했다.
광주에서는 천정배(서구을)·김동철(광산갑)·장병완(동구·남구갑)·최경환(북구을) 의원과 김명진(서구갑)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 전남에서는 박지원(목포)·황주홍(고흥·보성·장흥·강진)·윤영일(해남·완도·진도) 의원과 이윤석(영암·무안·신안) 전 의원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북에서는 정동영(전주병)·조배숙(익산을)·유성엽(정읍·고창)·김광수(전주갑) 의원과 김경민 전북도당위원장이 공천됐고, 경기에서는 이인희(남양주갑) 최고위원과 양순필(광명갑) 전 국민의당 대변인, 김성제(의왕·과천) 전 의왕시장, 박채순(김포을)·이규희(오산)·정국진(평택을) 후보가 본선에 진출한다.
서울에서는 임동순(광진갑)·최조웅(송파병)·김치열(강남병)·정동희(강남갑)·김광종(강남을)·박기범(노원병)·한인수(관악을)·박춘림(성북갑) 후보가 추천됐다.
이밖에 노창동(부산 금정)·박재홍(연제), 남원환(대구 동구을), 김도현(울산 북구)·고원도(남구을), 최용수(충북 충주), 김보성(경북 경주), 김운향(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이민희(창원·마산·회원), 김성순(춘천·철원·화천·양구) 후보 등의 공천이 확정됐다.
민생당은 남은 지역구 및 비례대표 후보 공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김정화·박주현 공동대표, 장정숙 원내대표 등 지도부의 비례대표 신청 가능성이 점쳐진다.
일각에선 갈등을 봉합하는 과정에서 '비례대표 선순위'를 서로 양해한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박 공동대표와 장 원내대표,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비례대표 1∼4번을 받기로 했다는 말이 돈다"고 했고, 다른 관계자는 "손 전 대표의 경우 종로 여론조사 결과가 좋지 않아 지역구 출마를 접었다는 얘기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병원 공관위원장은 "아직 공관위 논의가 시작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다양한 관측을 일축한 데 이어 "민주적 절차와 원칙에 따라 후보자와 순번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생당은 정의사회구현특별위원장에 '전두환 추적자'로 이름을 알린 임한솔 전 서울 서대문구 의원을 임명했다.
/연합뉴스
김정화·박주현·장정숙 비례 신청할듯…손학규도 거론 민생당은 20일 계파 간 다툼을 중단하고 4·15 총선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그동안 갈등 소재였던 여권 비례대표 연합정당 참여 문제는 '불참'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지난 18일 비례연합정당 참여와 관련한 안건 처리 강행으로 파행했던 민생당 최고위원회의는 이날 정상화됐다.
바른미래당계인 김정화 공동대표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여 사죄 말씀드린다"고 했고, 대안신당계인 장정숙 원내대표 역시 "반목과 갈등에 대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민주평화당계인 박주현 공동대표는 "참여를 결정했던 연합정당이 초심을 잃었다"며 입장 선회 입장을 밝혔다.
또한 민생당은 이날 최고위에서 안병원 전 바른미래당 윤리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공관위는 지역구 및 비례대표 후보 공천 심사에 나선다.
공관위 출범에 앞서 민생당은 최고위에서 지역구 후보자 38명의 공천도 확정했다.
광주에서는 천정배(서구을)·김동철(광산갑)·장병완(동구·남구갑)·최경환(북구을) 의원과 김명진(서구갑)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 전남에서는 박지원(목포)·황주홍(고흥·보성·장흥·강진)·윤영일(해남·완도·진도) 의원과 이윤석(영암·무안·신안) 전 의원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북에서는 정동영(전주병)·조배숙(익산을)·유성엽(정읍·고창)·김광수(전주갑) 의원과 김경민 전북도당위원장이 공천됐고, 경기에서는 이인희(남양주갑) 최고위원과 양순필(광명갑) 전 국민의당 대변인, 김성제(의왕·과천) 전 의왕시장, 박채순(김포을)·이규희(오산)·정국진(평택을) 후보가 본선에 진출한다.
서울에서는 임동순(광진갑)·최조웅(송파병)·김치열(강남병)·정동희(강남갑)·김광종(강남을)·박기범(노원병)·한인수(관악을)·박춘림(성북갑) 후보가 추천됐다.
이밖에 노창동(부산 금정)·박재홍(연제), 남원환(대구 동구을), 김도현(울산 북구)·고원도(남구을), 최용수(충북 충주), 김보성(경북 경주), 김운향(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이민희(창원·마산·회원), 김성순(춘천·철원·화천·양구) 후보 등의 공천이 확정됐다.
민생당은 남은 지역구 및 비례대표 후보 공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김정화·박주현 공동대표, 장정숙 원내대표 등 지도부의 비례대표 신청 가능성이 점쳐진다.
일각에선 갈등을 봉합하는 과정에서 '비례대표 선순위'를 서로 양해한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박 공동대표와 장 원내대표,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비례대표 1∼4번을 받기로 했다는 말이 돈다"고 했고, 다른 관계자는 "손 전 대표의 경우 종로 여론조사 결과가 좋지 않아 지역구 출마를 접었다는 얘기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병원 공관위원장은 "아직 공관위 논의가 시작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다양한 관측을 일축한 데 이어 "민주적 절차와 원칙에 따라 후보자와 순번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생당은 정의사회구현특별위원장에 '전두환 추적자'로 이름을 알린 임한솔 전 서울 서대문구 의원을 임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