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2' 김은희 작가가 밝힌 '킹덤3' 스포 #전지현 #안재홍 그리고 #범팔이(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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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시리즈 집필한 김은희 작가
전지현, 안재홍 시즌2 '떡밥'
미워할 수 없는 '범팔이' 예고까지
전지현, 안재홍 시즌2 '떡밥'
미워할 수 없는 '범팔이' 예고까지
*극의 주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김은희 작가가 시즌3에 대한 '떡밥'을 던졌다.
김은희 작가는 20일 화상 인터뷰에서 "넷플릭스와 이후 계약이 된 부분은 아무 것도 없다"면서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질의 작품으로 찾아뵙고 싶다는 마음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인터뷰는 코로나19 확진 방지를 위해 화상으로 진행됐다.
'킹덤'은 조선시대에 창궐한 좀비와 이들을 척결하는 왕세자 이창(주지훈)의 사투를 그린 작품. '킹덤2'는 전작에 이어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 왕권을 탐하는 조씨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왕세자 창의 활약과 성장을 그린다. '킹덤2' 가 지난 13일 공개된 이후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K-좀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킹덤2'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는 만큼 시즌3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특히 '킹덤2'의 엔딩을 배우 전지현이 장식하면서 시즌3에서 주요 인물로 등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도 흘러나왔다.
김은희 작가는 "시즌 1과 2는 창이가 주인공이 돼 펼쳐지는 이야기였지만, 그 주변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를 끌고갔다"며 "시즌3는 다른 방식으로 가길 바랐고, 북방이라는 새로운,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배경으로 여진족 여전사 같은 이미지를 원했다. 전지현 씨가 출연하게 된다면 극의 한 축으로 이끌어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방을 새로운 배경으로 삼은 이유에 대해 "거기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민초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킹덤2'에서 단 2장면 출연만으로도 이목을 집중시켰던 안재홍 역시 "시즌3에서 활약을 기대할 만 하다"고 전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김은희 작가는 "어차피 제목 자체가 '킹덤'이기 때문에, 시즌2에 등장한 어린 왕이 시즌3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다"며 "게다가 역병이 남아있는 어린 왕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키는 게 상선 내시인 만큼, 그 역할을 맡은 안재홍이 중요한 키가 되지 않겠냐"면서 웃음을 보였다.
또한 시즌3 새로운 악당도 예고했다. 김은희 작가는 "(시즌2에서 조씨 일가가 소탕된 후) 악역이 줄었더라도 또 다른 빌런이 나올 수 있다"고 말한 후 "이창이 왕이 되지 않아 아쉽다는 분들도 있는데, 글로만 정치를 배웠던 이창이 실제 상황과 맞닥들이면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돌아온다는 게 더 큰 성장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어지는 "애는 착한" 조범팔(전석호)도 시즌3에서 활약할 것을 전했다. 김은희 작가는 "범팔이도 7년 동안 좌의정을 하면서 어느 순간 선택의 순간이 오지 않겠냐"며 "(범팔이) 어린 왕과 창이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그게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김은희 작가가 시즌3에 대한 '떡밥'을 던졌다.
김은희 작가는 20일 화상 인터뷰에서 "넷플릭스와 이후 계약이 된 부분은 아무 것도 없다"면서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질의 작품으로 찾아뵙고 싶다는 마음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인터뷰는 코로나19 확진 방지를 위해 화상으로 진행됐다.
'킹덤'은 조선시대에 창궐한 좀비와 이들을 척결하는 왕세자 이창(주지훈)의 사투를 그린 작품. '킹덤2'는 전작에 이어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 왕권을 탐하는 조씨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왕세자 창의 활약과 성장을 그린다. '킹덤2' 가 지난 13일 공개된 이후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K-좀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킹덤2'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는 만큼 시즌3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특히 '킹덤2'의 엔딩을 배우 전지현이 장식하면서 시즌3에서 주요 인물로 등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도 흘러나왔다.
김은희 작가는 "시즌 1과 2는 창이가 주인공이 돼 펼쳐지는 이야기였지만, 그 주변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를 끌고갔다"며 "시즌3는 다른 방식으로 가길 바랐고, 북방이라는 새로운,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배경으로 여진족 여전사 같은 이미지를 원했다. 전지현 씨가 출연하게 된다면 극의 한 축으로 이끌어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방을 새로운 배경으로 삼은 이유에 대해 "거기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민초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킹덤2'에서 단 2장면 출연만으로도 이목을 집중시켰던 안재홍 역시 "시즌3에서 활약을 기대할 만 하다"고 전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김은희 작가는 "어차피 제목 자체가 '킹덤'이기 때문에, 시즌2에 등장한 어린 왕이 시즌3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다"며 "게다가 역병이 남아있는 어린 왕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키는 게 상선 내시인 만큼, 그 역할을 맡은 안재홍이 중요한 키가 되지 않겠냐"면서 웃음을 보였다.
또한 시즌3 새로운 악당도 예고했다. 김은희 작가는 "(시즌2에서 조씨 일가가 소탕된 후) 악역이 줄었더라도 또 다른 빌런이 나올 수 있다"고 말한 후 "이창이 왕이 되지 않아 아쉽다는 분들도 있는데, 글로만 정치를 배웠던 이창이 실제 상황과 맞닥들이면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돌아온다는 게 더 큰 성장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어지는 "애는 착한" 조범팔(전석호)도 시즌3에서 활약할 것을 전했다. 김은희 작가는 "범팔이도 7년 동안 좌의정을 하면서 어느 순간 선택의 순간이 오지 않겠냐"며 "(범팔이) 어린 왕과 창이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그게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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