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완치 판정을 받고 귀가한 경북 경산 93세 할머니가 치료를 받은 서울 서남병원. /사진=연합뉴스
지난 21일 완치 판정을 받고 귀가한 경북 경산 93세 할머니가 치료를 받은 서울 서남병원. /사진=연합뉴스
경북 경산에서 93세 할머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최고령 완치자다.

22일 경산시는 A 씨(93·여)가 13일간 집중 치료를 받은 뒤 지난 21일 완치 판정을 받고 귀가했다고 밝혔다.

경산시에 따르면 참좋은노인요양원 공동생활가정에서 생활하던 A 씨는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이틀 뒤 서울 서남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A 씨는 폐렴증상으로 항생제 치료를 비롯한 집중치료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으며, 치매 증상 외에 별다른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산시는 22일 오후 1시 기준 58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중 9명이 사망했으며 185명이 완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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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