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일본은 한국, 중국, 이란, 이집트와 유럽 대부분 국가 등 40개국에 대해 △입국 후 자택 또는 호텔 등에서 2주 대기 △대중교통 이용 자제 △일본 입국 비자 효력 정지 등의 입국 제한 조치를 했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자국민의 미국 방문 자제도 요청했다. 외무성은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미국 전역의 감염증 위험 정보를 ‘레벨1’에서 ‘레벨2’로 상향 조정했다. 레벨1은 방문에 주의를 촉구하는 단계고, 레벨2는 필요하지 않고 급하지 않은 방문은 중지하라고 요청하는 단계다. ‘레벨3’는 방문을 중지하라고 권고하는 단계고, 가장 높은 ‘레벨4’는 대피를 권고하는 것이다.
도쿄=김동욱 특파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