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 수원서 3명 발생…미국·남미·아일랜드 방문
염태영 수원시장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팔달구 매산동 오피스텔 거주 20대 여성 A씨, 영통구 망포2동 영통아이파크캐슬 1단지 거주 20대 여성 B씨, 권선구 평동 수원권선 꿈에그린 아파트 거주 20대 여성 C씨가 진단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인천국제공항 특별입국 절차에 따라 국립인천공항검역소에서 검체 채취 및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돼 주소지 관할 보건소로 통보된 해외유입 사례다.

A씨는 21일 오후 4시 40분 미국 여행에서 귀국한 뒤 국립인천공항검역소에서 검체채취를 받고 나서 수원 집으로 택시를 타고 이동한 뒤 자가격리됐다.

여행 중인 지난 18일 기침과 목 불편감 증상을 보였으며, 확진 판정 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입원했다.

B씨는 남미 4개국 여행을 마치고 지난 21일 오후 4시 30분 귀국하면서 발열 및 두통 증상을 보여 공항에서 검체채취를 받았다.

이후 가족 차량으로 수원 집으로 간 뒤 자가격리 상태에서 22일 낮 12시 57분 양성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에 입원했다.

C씨도 아일랜드 연수 후 21일 오후 5시 40분 귀국한 뒤 공항에서 검체채취를 받고 가족 차량으로 수원 집으로 이동했다.

발열 및 오한 증상은 귀국 전인 지난 16일 발현됐다.

C씨는 22일 오후 4시 55분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