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 상거래 시장 빨아들인 모바일 플랫폼…K유니콘들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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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 서비스 시장 급성장
시장 규모 8兆원 넘어서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참전
맞벌이·1인 가구 트렌드에 적합
시장 규모 8兆원 넘어서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참전
맞벌이·1인 가구 트렌드에 적합
![온·오프 상거래 시장 빨아들인 모바일 플랫폼…K유니콘들도 등장](https://img.hankyung.com/photo/202003/AA.22123567.1.jpg)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가 최근 내놓은 ‘2019 모바일 콘텐츠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모바일 커머스 시장은 4조7825억원으로 전망된다. 지난해(4조1623억원)보다 14.9% 증가했다. 국내 O2O 서비스 시장은 지난해(2조6931억원) 대비 23.2% 늘어나 올해 3조3179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모바일 콘텐츠산업에서 모바일 커머스 시장과 O2O 서비스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6.3%에 달했다.
배송 속도로 차별화
![온·오프 상거래 시장 빨아들인 모바일 플랫폼…K유니콘들도 등장](https://img.hankyung.com/photo/202003/AA.22128523.1.jpg)
포털은 물론 대형 오프라인 기업도 대거 뛰어들면서 빠르게 덩치를 불렸다. 네이버는 소상공인 위주의 스마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는 자사의 핵심 서비스인 카카오톡 이용자를 공동 구매 서비스 ‘톡딜’로 유도하고 있다. 롯데 신세계와 같은 전통 오프라인 기업들은 기존 오프라인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삼고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온·오프 상거래 시장 빨아들인 모바일 플랫폼…K유니콘들도 등장](https://img.hankyung.com/photo/202003/AA.22123554.1.jpg)
모바일에 익숙한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노린 패션 커머스 스타트업도 나타났다.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무신사는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한정판 신발과 ‘희귀템’ 패션 정보를 빠르게 접할 수 있는 곳으로 1020세대의 입소문을 타면서 성장했다. 또래들의 패션 정보를 SNS 형식으로 제공하는 스타일쉐어도 차기 유니콘기업으로 꼽힌다.
O2O 유니콘기업의 급성장
![온·오프 상거래 시장 빨아들인 모바일 플랫폼…K유니콘들도 등장](https://img.hankyung.com/photo/202003/AA.22123566.1.jpg)
![온·오프 상거래 시장 빨아들인 모바일 플랫폼…K유니콘들도 등장](https://img.hankyung.com/photo/202003/AA.22123556.1.jpg)
귀찮은 집안일을 대신해주는 O2O 서비스도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커가고 있다. 청소연구소, 대리주부, 미소 등이 가사도우미와 소비자를 연결하고 있다. 런드리고, 세탁특공대와 같은 세탁 O2O 스타트업은 집 앞에 빨랫감을 두고 앱으로 부르면 이를 수거해 24시간 안에 깨끗한 세탁물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