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해소 음료 여명808은 남종현 그래미 회장이 수년간 연구 끝에 개발했다. 807번의 실험 끝에 808번째 성공했다는 의미로 ‘여명808’이란 이름을 붙였다. 남 회장은 여명808 이외에도 ‘건강에 조은차 다미나909’, ‘관절에 효과있는 파나카737’ 등의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해 음료계의 발명왕으로 불린다. 여명808은 개암, 오리나무, 마가목, 갈근, 대추 등 식물성 원료를 사용했다. 한약과 같은 은은한 향을 품고 있다. 후속 제품인 ‘여명1004’는 여명808의 효능과 원료를 더 높여 보다 신속하게 숙취를 해소시켜주는 음료다. 접대가 많은 직장인, 직업적으로 술을 마셔야하는 ‘천사’들에게 음주 전후 필수품으로 챙기라는 뜻에서 이름 지었다.
남 회장은 발명가로서 금탑산업훈장과 세계발명왕상 등 수많은 상을 휩쓸었다. 그는 “21세기를 넘어 22세기까지도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은 오직 발명뿐”이라고 말한다. 올해 18회째를 맞는 청소년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 ‘그래미 어워드’는 청소년 발명대회 중 유일하게 대통령상이 있는 대회다. 남 회장은 이 대회를 18년째 후원하고 있다.
그래미는 여명808 이외에 다른 발명품들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화상치료제 덴데크림은 화상으로 인한 통증 억제 효과와 흉터 발생 방지 효과가 우수한 화상 치료제다. 러시아, 일본 등에서 발명 대상을 수상했고, 가나 가봉 과테말라 네팔 아프가니스탄 등에 기증해 치료 효과를 입증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