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지하 420m 청정 원수 자랑…물맛이 다르네
제주삼다수가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한 ‘2020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생수 부문 브랜드가치 1위에 선정됐다.

8000억원대에 달하는 국내 생수시장에서 유통되는 생수브랜드는 200여개에 달한다. 하나의 생수공장에서 나온 제품이 여러 브랜드로 판매되기 때문이다. 동일한 브랜드일지라도 수원지가 다른 경우도 많다.

제주삼다수는 다르다. 1998년 출시 이래 시장점유율, 브랜드 인지도 등에서 1위를 지켜왔다. 20년이 넘는 세월 속에서 굳건히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제주 화산송이와 두터운 화산 암반층을 통과해 만들어진 지하 420m의 청정한 원수의 역할이 크다. 변함없는 품질과 신뢰가 바탕이 됐다.

제주삼다수는 최근 새로운 마케팅을 펼쳐 화제다. 지난해 첫 유튜브 바이럴 영상인 ‘수타트랙’은 266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B급 감성 코드가 ‘MZ 세대’를 사로 잡았다는 평가다. 후속작 ‘삼다스톤의 비밀’ 바이럴 영상도 유튜브에서 382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흥행했다. ‘삼다스톤의 비밀’에는 신흥 예능 강자로 등극한 농구감독 허재가 출연해 제주삼다수의 우수한 품질과 모바일 배송앱의 편의성을 유쾌하게 전달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마케팅도 활발하다. 키자니아 서울점에는 ‘제주삼다수 광고회사 체험관’을 열었다. 어린이들은 제주삼다수 광고모델이 돼 자유롭게 광고 촬영을 해보고, 화산섬인 제주도의 특징을 배운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제주삼다수는 차별화되는 뛰어난 물맛과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22년째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며 “2020년에도 적극적으로 소비자와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