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모바일 주문…'마이 DT 패스'로 대기시간 단축
스타벅스가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한 ‘2020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커피전문점 부문 브랜드가치 1위에 선정됐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1999년 7월 이대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300여개 매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숙련된 1만7000여 명의 바리스타가 모두 정규직으로 근무한다.

2014년 스타벅스는 업계 최초로 언택트 주문 방식인 ‘사이렌오더’를 출시했다. 소비자들은 모바일 앱을 통해 주문부터 결제까지 할 수 있다. 카페 방문 전에 미리 주문하면 매장에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커피를 가져갈 수 있다. 현재까지 사이렌오더 주문 건수는 1억 건이 넘는다.

스타벅스는 사이렌오더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시키는 데 주력했다. 앱에 들어온 소비자 데이터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개인별 맞춤 커피를 추천해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드라이브 스루(DT)’ 서비스도 소비자 데이터 연구를 통해 개선했다. ‘마이 DT 패스’ 서비스를 추가한 것이다. 소비자가 앱에 차량 정보를 등록하면 카페에서 자동으로 소비자를 식별한다. 이후 결제까지 한 번에 마무리된다. 사이렌오더로 미리 주문한 소비자는 정차하지 않고 서행하며 커피를 받아갈 수 있다. 대기시간이 이전보다 대폭 줄어들었다. 이 서비스를 내놓기 위해 스타벅스는 지속적으로 소비자 설문을 하며 데이터를 모았다. 드라이브 스루 대기 시간도 줄이고, 앱에 간편 결제 기능을 넣어달라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했다.

스타벅스는 소비자가 드라이브 스루 주문을 할 수 있는 거리를 점포 반경 6㎞까지 확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