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폭락장에서도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과 한진칼 우선주가 장중 폭등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50분 현재 한진칼은 전 거래일보다 7100원(13.32%) 오른 6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칼우는 가격제한폭(29.81%)까지 오르며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주총회를 나흘 앞두고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한진칼은 27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과 사내·사외이사 신규 선임 안건 등을 상정할 예정이다. 조현아 전 대항항공 부사장,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의 '3자 연합'은 이에 반대하며 새로운 이사진을 선임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