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어 단어만 알면 당신도 글로벌 인싸
[오세인의 미니영어]

미국 ABC 방송이 유튜브에 올린 '자가격리자에게 음식을 전달하는 한국인 자원봉사자' 영상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자발적으로 시간과 노력을 제공하는 걸 뜻하는 자원봉사. 영어로는 'volunteer'입니다.
해외에선 어떻게 표현하는지 뉴스래빗 홈페이지에서 오디오 클립을 들어보세요.
▽▽PLAY▽▽ 오디오래빗
ABC뉴스의 유튜브 영상엔 경기도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자가격리 중인 시민들에게 지원할 음식 박스를 전달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ABC는 박스 안에 약 82달러(약 10만원)어치의 음식물이 들어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한국의 자원봉사 모습을 본 외국인들이 놀라는 이유는 일부 국가에선 극심한 사재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기 때문입니다.
확산 중인 코로나19 때문에 전 세계에서 생활 필수품 등 품귀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대형마트 등엔 진열된 상품 없이 텅 비어있을 정도로 사재기가 심한 상황입니다. 하나 남은 화장지를 서로 차지하기 위해 싸우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댓글 중엔 "우리가 화장지를 놓고 싸우는 동안 한국 자원봉사자들은 서로를 돕는다"며 이런 상황을 꼬집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났을 때 전국 의료진들은 자원봉사를 위해 대구로 달려갔습니다. 이들 옆에서 지원하고 응원하기 위해 일반 자원봉사자들도 나섰습니다. 함께 할 수 없는 마음을 편지에 담아 전달하기도 하고 마스크를 제작해 기부하는 등 서로 도우면서 코로나19에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오세인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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