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의료원 음압 병동으로 병원 관계자가 의료진과 코로나19 확진자의 점심식사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의료원 음압 병동으로 병원 관계자가 의료진과 코로나19 확진자의 점심식사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남 함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도는 22일 저녁에서 23일 오전 사이 경남 함안 거주 60세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18일 경북 경주에서 온 지인을 전남 구례에서 만나 꽃구경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다녀온 지인이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이 남성도 자가 격리 중이었다.

도내 시·군 중 그동안 확진자가 없던 함안에서 나온 첫 확진자다. 이 남성은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도는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동선과 감염 경로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경남도내 전체 확진자는 86명이 됐다. 창원 24명, 거창 19명, 창녕 9명, 합천 8명, 김해·거제 각 6명, 밀양 5명, 진주·양산·고성 각 2명, 남해·함양·함안 각 1명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