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작전사령부 화생방대대 소속 장병들이 23일 오후 대구시 동구 2.28 기념 학생도서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작전사령부 화생방대대 소속 장병들이 23일 오후 대구시 동구 2.28 기념 학생도서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중증' 단계 이상인 환자가 9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2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중 현재 중증 단계 이상으로 분류된 사람은 총 91명"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기계로 호흡하거나,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를 쓰는 환자를 '위중'하다고 표현한다. 스스로 호흡할 수 있지만 폐렴 등 증상으로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치료를 받거나 발열이 38.5도 이상인 환자를 '중증' 환자로 분류한다.

중증 이상인 91명 중 중증 단계인 환자는 27명, 위중 단계인 환자는 64명이다.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었지만, 위중 환자는 3명 늘었다.

곽 팀장은 "위중 단계에 있는 환자 가운데 20대가 1명, 40대가 1명"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