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던 봄…'집콕' 벗어나 조심스레 나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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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집안에만 머물렀던 사람들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조금씩 야외활동에 나서고 있다.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위생을 철저히 하면 산책이나 등산, 트래킹 같은 가벼운 활동은 건강에도 좋고 기분 전환 효과도 볼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되 몸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운동을 혼자 즐기는 것도 코로나19 시대를 현명하게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다.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집안에서 홈트레이닝을 즐기는 사람을 겨냥한 ‘홈트’ 전용 의류를 내놓는가 하면 야외활동을 위한 바람막이 재킷 등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봄에는 바람막이 재킷이 필수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바람막이 재킷만큼 실용적인 옷이 없다. 살짝 쌀쌀한 아침, 저녁에 재킷을 걸치면 바람을 효과적으로 막아 체온이 내려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낮에 기온이 올라가면 재킷을 벗어 작게 접을 수 있어 휴대하기에도 좋다.
K2는 화사한 꽃무늬 재킷을 선보였다. 플라워 패턴은 올봄 유행하는 대표적인 디자인이다. K2의 ‘플라워 타공 재킷’은 무게가 가볍고 몸판에 촘촘하게 구멍을 낸 것이 특징이다. 바람을 잘 막아주면서도 통기성이 뛰어나도록 설계했다.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 제격인 옷이다.
코오롱스포츠는 밤에도 안전하게 입을 수 있는 재귀반사 기능을 더했다. 야광 소재가 옷을 반짝이게 해주는 ‘나이트하이커’와 ‘나이트팩커’를 출시했다. 나이트하이커는 재귀반사 프린트를 옷 전체에 넣어 어두운 밤에도 안전하게 입을 수 있다. 블랙, 그레이, 화이트가 자유분방하게 어우러진 디자인으로, 낮에 보면 야광인 것이 티나지 않아 일반 재킷처럼 입을 수 있다. 무게가 가볍고 작게 접을 수 있다. 남성용과 여성용으로 나왔고 남녀 공용의 베스트도 출시됐다. 코오롱스포츠의 나이트팩커는 나이트하이커와 동일한 소재로 만든 액세서리류다. 백팩, 토트백, 크로스백, 보디백, 모자 등으로 구성했다. 이 역시 밤에 빛을 반사해 반짝이기 때문에 야간 산책이나 운동을 즐기는 사람에게 제격이다.
방수 기능 갖춘 옷도 나와
날씨 변화가 잦은 봄철엔 실용적인 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바람과 비로부터 몸을 보호해줄 수 있는 기능성 의류가 대표적이다.
코오롱스포츠의 베스트셀러인 ‘웨더코트’는 2018년 처음 선보인 뒤 해마다 인기를 끌고 있다. 오버사이즈의 웨더코트는 평소에 입기에도 좋은 것이 특징이다. 3중 레이어 소재로 완벽하게 방수 기능을 갖췄기 때문에 비가 자주 오는 봄철에 입기 좋다. 여성용은 초경량 소재로 안감을 제작하는 등 소재를 업그레이드했다. 남성용은 무릎까지 오는 길이에 모자를 달아 캐주얼한 느낌을 살렸다.
K2도 방풍, 투습 기능을 강조한 ‘올웨더 인피니움 코트’를 출시했다. 생활 방수가 가능해 실용적이다. 살짝 여유가 있는 오버핏 디자인으로, 평상시에 입기에도 좋게 제작했다. 남성용은 블랙, 아이스 그레이로 나왔다. 여성용은 블랙, 다크 베이지 등이 출시됐다.
애슬레저룩 ‘인기’
일상복으로 활용하기 좋은 애슬레저룩도 올봄 대표적 트렌드로 꼽힌다. 아웃도어, 스포츠, 캐주얼 등 복종에 관계 없이 모든 브랜드가 애슬레저 라인으로 신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도 ‘제니엄 애슬레틱 라인’으로 애슬레저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아웃도어 의류의 기능성, 아이더가 보유한 한국인 체형에 맞는 사이즈 등이 강점이다. 특히 아이더만의 기술력을 담아낸 ERS(eider refresh system)를 적용했다. ERS는 원적외선 방어율이 높은 11가지 미네랄 입자로 구성한 스마트 헬스케어 소재다. 야외활동으로 체력이 소모되면 빠르게 신체 회복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아이더의 하이킹화 ‘퀀텀 인피니티’는 평소 신기 좋은 세련된 디자인,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기능성 등이 특징이다.
빈폴스포츠의 청키 스니커즈 ‘바운서 2.0’은 어글리슈즈를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를 겨냥해 나온 신제품이다. 이 신발도 통기성과 경량성, 디자인, 키높이 효과 등 여러 측면에서 실용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호캉스 즐기는 직장인도
야외활동을 나설 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건 필수다. 특히 봄철 햇빛은 피부에 치명적이다. 노화를 막아주고 피부 보호 기능을 갖춘 설화수의 ‘상백크림’은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갖춰 실용적이다.
야외 활동을 꺼리고 집안에서 쇼핑을 즐기는 사람을 위해 홈쇼핑업체들은 봄 상품으로 프로그램을 새로 개편했다. 롯데홈쇼핑은 19년차 패션 전문 쇼호스트인 이수정을 내세워 ‘이수정SHOP#’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당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올림하는 프리미엄 숍’이라는 콘셉트로 패션 전문 프로그램으로 꾸밀 예정이다. 단독으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의류, 잡화 등을 판매하고 최신 트렌드를 소개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또 뉴욕 디자이너 브랜드 ‘데렉 램’의 블라우스와 트렌치코트 등 해외 상품도 늘리고 있다. 이 옷들은 총 7400세트가 팔리는 등 목표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실적을 거뒀다.
여행을 못 가 답답해하는 사람들은 서울 시내에서 ‘호캉스’(호텔+바캉스)를 즐기기도 한다.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의 ‘스파이 앤 파티룸’은 2030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모임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봄에는 바람막이 재킷이 필수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바람막이 재킷만큼 실용적인 옷이 없다. 살짝 쌀쌀한 아침, 저녁에 재킷을 걸치면 바람을 효과적으로 막아 체온이 내려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낮에 기온이 올라가면 재킷을 벗어 작게 접을 수 있어 휴대하기에도 좋다.
K2는 화사한 꽃무늬 재킷을 선보였다. 플라워 패턴은 올봄 유행하는 대표적인 디자인이다. K2의 ‘플라워 타공 재킷’은 무게가 가볍고 몸판에 촘촘하게 구멍을 낸 것이 특징이다. 바람을 잘 막아주면서도 통기성이 뛰어나도록 설계했다.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 제격인 옷이다.
코오롱스포츠는 밤에도 안전하게 입을 수 있는 재귀반사 기능을 더했다. 야광 소재가 옷을 반짝이게 해주는 ‘나이트하이커’와 ‘나이트팩커’를 출시했다. 나이트하이커는 재귀반사 프린트를 옷 전체에 넣어 어두운 밤에도 안전하게 입을 수 있다. 블랙, 그레이, 화이트가 자유분방하게 어우러진 디자인으로, 낮에 보면 야광인 것이 티나지 않아 일반 재킷처럼 입을 수 있다. 무게가 가볍고 작게 접을 수 있다. 남성용과 여성용으로 나왔고 남녀 공용의 베스트도 출시됐다. 코오롱스포츠의 나이트팩커는 나이트하이커와 동일한 소재로 만든 액세서리류다. 백팩, 토트백, 크로스백, 보디백, 모자 등으로 구성했다. 이 역시 밤에 빛을 반사해 반짝이기 때문에 야간 산책이나 운동을 즐기는 사람에게 제격이다.
방수 기능 갖춘 옷도 나와
날씨 변화가 잦은 봄철엔 실용적인 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바람과 비로부터 몸을 보호해줄 수 있는 기능성 의류가 대표적이다.
코오롱스포츠의 베스트셀러인 ‘웨더코트’는 2018년 처음 선보인 뒤 해마다 인기를 끌고 있다. 오버사이즈의 웨더코트는 평소에 입기에도 좋은 것이 특징이다. 3중 레이어 소재로 완벽하게 방수 기능을 갖췄기 때문에 비가 자주 오는 봄철에 입기 좋다. 여성용은 초경량 소재로 안감을 제작하는 등 소재를 업그레이드했다. 남성용은 무릎까지 오는 길이에 모자를 달아 캐주얼한 느낌을 살렸다.
K2도 방풍, 투습 기능을 강조한 ‘올웨더 인피니움 코트’를 출시했다. 생활 방수가 가능해 실용적이다. 살짝 여유가 있는 오버핏 디자인으로, 평상시에 입기에도 좋게 제작했다. 남성용은 블랙, 아이스 그레이로 나왔다. 여성용은 블랙, 다크 베이지 등이 출시됐다.
애슬레저룩 ‘인기’
일상복으로 활용하기 좋은 애슬레저룩도 올봄 대표적 트렌드로 꼽힌다. 아웃도어, 스포츠, 캐주얼 등 복종에 관계 없이 모든 브랜드가 애슬레저 라인으로 신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도 ‘제니엄 애슬레틱 라인’으로 애슬레저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아웃도어 의류의 기능성, 아이더가 보유한 한국인 체형에 맞는 사이즈 등이 강점이다. 특히 아이더만의 기술력을 담아낸 ERS(eider refresh system)를 적용했다. ERS는 원적외선 방어율이 높은 11가지 미네랄 입자로 구성한 스마트 헬스케어 소재다. 야외활동으로 체력이 소모되면 빠르게 신체 회복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아이더의 하이킹화 ‘퀀텀 인피니티’는 평소 신기 좋은 세련된 디자인,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기능성 등이 특징이다.
빈폴스포츠의 청키 스니커즈 ‘바운서 2.0’은 어글리슈즈를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를 겨냥해 나온 신제품이다. 이 신발도 통기성과 경량성, 디자인, 키높이 효과 등 여러 측면에서 실용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호캉스 즐기는 직장인도
야외활동을 나설 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건 필수다. 특히 봄철 햇빛은 피부에 치명적이다. 노화를 막아주고 피부 보호 기능을 갖춘 설화수의 ‘상백크림’은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갖춰 실용적이다.
야외 활동을 꺼리고 집안에서 쇼핑을 즐기는 사람을 위해 홈쇼핑업체들은 봄 상품으로 프로그램을 새로 개편했다. 롯데홈쇼핑은 19년차 패션 전문 쇼호스트인 이수정을 내세워 ‘이수정SHOP#’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당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올림하는 프리미엄 숍’이라는 콘셉트로 패션 전문 프로그램으로 꾸밀 예정이다. 단독으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의류, 잡화 등을 판매하고 최신 트렌드를 소개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또 뉴욕 디자이너 브랜드 ‘데렉 램’의 블라우스와 트렌치코트 등 해외 상품도 늘리고 있다. 이 옷들은 총 7400세트가 팔리는 등 목표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실적을 거뒀다.
여행을 못 가 답답해하는 사람들은 서울 시내에서 ‘호캉스’(호텔+바캉스)를 즐기기도 한다.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의 ‘스파이 앤 파티룸’은 2030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모임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