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대변인 아닌 국회의원 후보 고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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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나서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을 예비후보가 지난 23일 지역구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고민정 후보는 2004년 KBS 공채 아나운서 30기로 방송을 시작했고, '무한지대 큐', '생로병사의 비밀', '국악한마당', '소비자 리포트' 등을 진행하며 이름을 알렸다.
방송을 진행하면서 남편이 투병 중인 시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2017년 문재인 캠프 일반인 영재 영입 1호로 KBS를 떠났고,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비서실 소속 부대변인으로 일했다. 페이스북 라이브방송 '1130 청와대입니다'를 비롯해 각종 행사 진행도 담당했다.
지난해 3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사직한 후 청와대 대변인으로 전격 기용됐다. 당시 일간지 논설위원급 경력을 갖춘 언론인이 임명될 것으로 예측됐던 상황에서 30대 여성인 고민정 전 대변인의 기용은 화제를 모았다.
고민정 후보는 이후 8개월 여 동안 대변인으로 활동했지만, "촛불혁명의 그림을 내 손으로 완성해 보려 한다"면서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