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타워, 코로나 극복위해 입점 테넌트 대상 임대료 ‘4억여원’ 지원
‘greencore(그린코아)’ 아파트 브랜드로 40여년 건설사를 운영해온 부산지역의 향토 기업인 주식회사 삼정에서는 2019년 7월 부산의 중심인 서면에 복합쇼핑몰 ‘삼정타워’를 오픈했다. 쉐이크쉑버거, 런닝맨&놀이똥산, 스타벅스 리저브, CGV리클라이너, 원더플레이스, 챔피언 등 부산시 최초 입점브랜드 유치와 최대 규모 매장구성으로 오픈 초부터 이슈가 되어 지금은 부산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주식회사 삼정에서는 운영법인 주식회사 삼정프라퍼티를 별도로 설립하여 삼정타워를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삼정타워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삼정타워 8층에는 베이커리 카페, 칵테일, 피자&수제맥주, 갤러리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800여평의 ‘Q.라운지‘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주식회사 삼정프라퍼티는 삼정타워 오픈 초 부터 주요 운영정책으로 테넌트간 상생을 내세웠다. 최근 코로나 19로 전국 유통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서면 삼정타워에서도 코로나19로 매출부진과 영업 환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점 테넌트를 위한 상생안을 발표했다.

삼정타워는 입점 테넌트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입점 테넌트중 약 100여개의 소상공인 테넌트를 대상으로 3월과 4월 2개월간의 임대료에 대해 50% 인하를 시행한다고 한다. 상생안 시행으로 대상 소상공인은 2개월간 임대료를 최고 2,000만원 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임대료 인하기간 삼정타워는 약 4억여원을 부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정타워 관계자는 “최근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가운데 부산의 향토기업으로서 작지만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임대료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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