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24일 "정치의 제3지대 건설을 위해 민생당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4·15 총선 부산 연제구에 출마하는 민생당 박재홍 후보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인사말에서 "대화의 정치, 타협의 정치를 위해서는 우리 정치에 제3지대 건설이 필요하다"며 "흙수저로 태어나 자수성가한 박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민생당 부산시당은 이날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해성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비롯해 배준현, 정해정 씨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민생당은 부산에서 7명 안팎 후보를 낼 방침이다.

23일 금정구에 출마를 선언한 7전 8기 노창동 후보와 이날 출마를 선언한 박 후보를 비롯해 수영, 부산진갑, 부산진을, 사상, 중·영도에 후보를 낼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