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산림청, 스마트 양묘 시스템 운영…고품질 묘목 생산
북부지방산림청은 이상기후와 농산촌 지역 양묘 인력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50억원을 투입해 용문 양묘사업소에 구축한 스마트 양묘 시스템을 올해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 양묘는 온실을 중심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센서·환경제어시스템을 통해 생육환경을 측정하고 온·습도, 양액 등을 자동·원격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생산성과 품질 향상, 노동력 절감, 작업 편의성 향상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온실 7천696㎡에서는 2년생 낙엽송 묘목 90만본(300ha 조림 가능)을 생산한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스마트 양묘 시대 개막으로 고품질 묘목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이 빅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생육 조건과 재배 방식을 찾아 묘목을 키우는 지능화된 차세대 스마트 양묘 기술 개발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