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기세척기의 재발견…렌털시장 주력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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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제품 구매 급증
2년 새 판매량 3배 늘어나
![CES에서 선보인 코웨이의 콘셉트 식기세척기](https://img.hankyung.com/photo/202003/AA.22143652.1.jpg)
‘기능업그레이드’로 수요 급증
![식기세척기의 재발견…렌털시장 주력으로 부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003/AA.22146091.1.jpg)
식기세척기 원리는 단순하다. 이물질을 닦고 세제가 섞인 뜨거운 세척수로 기름기를 제거한다. 깨끗한 물을 여러 번 반복하며 헹구고 설거지가 끝난 세척수는 배수관으로 흘려보낸다. 뜨거운 바람으로 건조한 뒤 남은 온기로 그릇을 말린다.
![쿠쿠전자의 식기세척기](https://img.hankyung.com/photo/202003/AA.22143551.1.jpg)
렌털 효자품목으로 ‘우뚝’
![SK매직의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https://img.hankyung.com/photo/202003/AA.22143465.1.jpg)
SK매직은 ‘손설거지보다 더 만족스럽게 만들자’며 2년간의 개발을 거쳐 최근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를 내놓았다. 국내 최초로 세척과 건조, 보관 기능을 결합한 혁신적인 시도를 했다. 정수 필터를 넣었고 세척 날개가 이동하며 회전한다. 설거지를 마치면 보관 모드로 전환돼 깨끗한 바람이 환기시킨다. 류권주 대표는 “우리 식문화에 최적화된 한국형 식기세척기를 개발하기 위해 오랜 시간 투자와 연구를 아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LG전자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여러 토출구에서 입체 물살을 만드는 토네이도 날개, 유해균을 제거하는 스팀 등을 탑재했다. 경남 창원공장의 생산 능력은 1년 전보다 두 배 늘었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에 용량을 키우고 성능을 개선한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지난해 5월 미니 식기세척기로 이 시장에 뛰어든 쿠쿠전자는 최근 6인용과 12인용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코웨이는 하단엔 식기세척기, 상단은 워터 인덕션인 최초의 결합형 콘셉트 제품을 올해 CES에서 선보였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