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 /사진=한경DB
그룹 몬스타엑스 /사진=한경DB
그룹 몬스타엑스가 상반기 컴백을 준비 중이다. 불안 증세를 호소하며 활동을 중단했던 멤버 주헌도 합류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는 25일 한경닷컴에 "주헌이 활동을 재개한다. 상태가 많이 좋아져 몬스타엑스 상반기 컴백 때 합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주헌은 지난 1월 심리적 불안 증세를 호소해 활동을 중단, 치료에 전념해 왔다. 당시 소속사 측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복수의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정밀 검사 및 진료를 진행한 결과 '불안 증상'으로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전문의의 권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치료와 안정을 취하며 회복에 집중해 온 주헌은 지난 23일 몬스타엑스 브이라이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 콘텐츠 '몬스타엑스의 투턱베베와 하루'에도 반가운 얼굴을 비춘 바 있다.

몬스타엑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으며 K팝 그룹을 대표하는 글로벌 팀으로 주목받고 있다. 남다른 퍼포먼스 실력과 곡 소화 능력으로 '엘리게이터(Alligator)', '팔로우(Follow)' 등을 히트시킨 이들은 특히 미국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발표한 첫 정규앨범 '올 어바웃 러브(ALL ABOUT LUV)'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5위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롤링스톤 '톱 200 앨범'에서도 7위를 차지했고, 타임지 선정 '금주의 베스트 곡 5'에도 이름을 올리며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건강을 회복하고 돌아오는 주헌을 포함해 몬스타엑스가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가요팬들을 놀라게 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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