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디스, 주결경 상대로 전속계약 확인 소송 제기
"일방적 해지통보, 직원들과의 소통 회피"
"무단 연예활동 활발, 법적 대응 불가피" 주장
![플레디스, 주결경 상대로 전속계약효력 확인의 소 제기 /사진=한경DB](https://img.hankyung.com/photo/202003/03.16823350.1.jpg)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는 25일 법무법인(유한) 지평의 김문희 변호사를 통해 "2020년 2월 19일 주결경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효력 확인의 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주결경은 2015년 플레디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와 프리스틴, 및 유닛 프리스틴 V등에 소속돼 활동했다. 그는 중국 매니지먼트 업무를 수행하는 성찬성세(북경)문화전매유한공사(이하 '성찬성세')를 통해 중국에서도 '우상연습생'과 요쿠(YOUKU)의 드라마 '대당여법의'에 출연하는 등 활동을 이어갔다.
플레디스 측은 주결경의 독자적인 중국 활동에 문제를 제기했다. 플레디스는 "2019년 9월 초 갑자기 주결경이 우편, 메일, 메신저를 통해 아무런 근거없는 일방적인 해지통보서를 보내왔고, 플레디스 및 성찬성세 직원들과의 소통마저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후 주결경은 플레디스를 배제한 채 독자적으로 중국에서 드라마와 예능 및 광고에 출연하는 등 전속계약을 위반한 무단 연예활동을 매우 활발히 하고 있다"며 "플레디스로서는 소송을 통해 주결경과의 전속계약의 효력이 존속한다는 확인을 구하는 등 법적 대응에 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플레디스는 "성찬성세 역시 중국 내에서 이미 전속계약 이행청구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라면서 "비록 법적 분쟁이 진행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열린 마음으로 주결경과의 신뢰 회복, 원만한 합의와 신속한 분쟁 종료, 조속한 연예활동 진행을 위해서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주결경은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후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와 프리스틴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현재 중국에서 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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