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본사와 YTN, CJ ENM 등의 미디어 기업들이 몰려 있는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업무시설과 가깝다. 상암DMC는 방송사 이전으로 관련 협력업체들의 입주가 늘어나면서 오피스텔 임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 덕은지구 인근에 있던 국방대가 충남 논산으로 이전(2017년 9월 완료)한 뒤 부지(약 30만3000㎡)를 매입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도시개발사업을 검토 중이다. 국방대 부지 개발이 본격화되면 기존 상암DMC·덕은지구와 연계해 서울 서부권의 신주거·업무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덕은지구에서 가양대교를 건너면 LG사이언스파크, 코오롱생명과학 등이 있는 마곡지구다.
오피스텔은 단층형과 다락형 2개 타입으로 설계됐다. 기존 오피스텔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천장고를 높이고 수납공간을 늘렸다. 단층형 오피스텔의 천장고가 2.4m이며 우물천장은 이보다 높은 2.5m다. 다락형도 천장고가 3.6m이다. 우물천장은 3.8m에 달한다. 복층형은 계단 하부 공간을 수납공간으로 만들었다. 전기오븐, 빌트인냉장고, 빌트인세탁기, 전기쿡탑, 주방후드, 분리형 비데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지하철 3호선 원흥역 인근(원흥동 634의 1)에 있다. 입주는 2023년 2월 예정이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