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혼잡통행료를 내는 구간에서 차량 번호를 인식해 자동으로 통행료가 결제되는 ‘서울시 혼잡통행료 자동 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

서울시 운영 혼잡통행료 결제 사전등록 시스템인 ‘서울시 바로녹색결제 홈페이지’에 차량 정보와 결제할 KB국민카드를 등록하면 자동 결제가 가능하다. 등록한 차량이 징수 구간에 진입하면 차 번호를 자동으로 인식해 실시간으로 카드에서 통행료가 결제된다. 남산 1호터널과 3호터널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조례 개정에 따라 혼잡통행료 징수 구간이 추가되면 더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모두 등록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통행료를 내기 위해 차를 멈추고 카드를 꺼내 결제하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한 서비스”라며 “소비자가 일상에서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