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미래유망산업인 바이오분야 전문인력 양성 교육에 나선다고 25일 발표했다. 경과원 바이오센터는 정부가 지원하는 ‘바이오인력양성사업’의 교육기관으로 참여해 의약품 품질분석 실무과정을 맡아 운영한다.

이 사업은 한국바이오협회와 경과원 바이오센터 등 전국 6곳의 유관기관이 협력해 바이오의약 및 식품분야 생산·품질관리·품질분석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이론교육은 물론, 첨단 연구장비 및 시설을 직접 활용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실습교육을 진행한다.


교육기간은 오는 4월 20일부터 8월 7일까지로, GMP*공통이론교육(1개월)과 현장실무교육(3개월) 등 총 4개월간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GMP 공통이론교육 기간에는 한국바이오협회에서 ▲바이오산업 및 의약품 개요 ▲생물의약품 GMP개론 ▲미생물 및 동물세포 배양공정 ▲건강기능식품 품질관리 ▲의약품 품질관리 및 보증 개요 ▲의약품 제조소 기준 등의 이론교육을 받는다.

현장실무교육 기간에는 경과원 바이오센터에서 ▲품질관리 및 품질보증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실습 ▲바이오의약품 특성 및 품질분석 실습 등 현장직무 적용이 가능한 실습과정을 배운다.

바이오관련 전문학사 이상 또는 졸업예정자(20년 8월)면 지원할 수 있으며, 총 10명을 선발한다. 교육생 모집은 오는 29일까지이며, 사람인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한편, 경과원은 지난해에도 본 사업을 통해 바이오분야 산업계 현장수요에 부합하는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해 75%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한 바 있다.

김판수 경과원 바이오센터장은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첨단 연구장비를 직접 만져보고 운영해보는 실습과정은 교육생들의 실무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균형 잡힌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현장형ㆍ실무형 바이오의약품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