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전략비축유 매입 무산에 급락…WTI 7.7%↓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기부양 패키지에 예산 미반영
국제유가가 4거래일 만에 급락했다. 미국 에너지부가 석유업계 지원을 위해 계획했던 전략 비축유용 원유 구매 계획을 철회해서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7%(1.89달러) 하락한 22.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 에너지부는 전략 비축유용으로 최대 7700만배럴의 원유 구매를 위해 의회에 30억달러의 예산 지원을 요청했었다. 그러나 전날 미 상원을 통과한 2조2000억달러(약 270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에는 관련 예산이 배정되지 않았다.
셰일린 하인즈 에너지부 대변인은 "후속 법안에서 원유 구매를 위한 예산이 반영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의회가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예산지원을 위해 협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값은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1%(17.80달러) 상승한 1651.20달러를 기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7%(1.89달러) 하락한 22.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 에너지부는 전략 비축유용으로 최대 7700만배럴의 원유 구매를 위해 의회에 30억달러의 예산 지원을 요청했었다. 그러나 전날 미 상원을 통과한 2조2000억달러(약 270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에는 관련 예산이 배정되지 않았다.
셰일린 하인즈 에너지부 대변인은 "후속 법안에서 원유 구매를 위한 예산이 반영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의회가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예산지원을 위해 협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값은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1%(17.80달러) 상승한 1651.20달러를 기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