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김희애, 주변인 모두에게 속아 '오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부부의 세계' 첫화부터 '폭풍 전개'
김희애, 주변인 모두에게 기만당했다
김희애, 주변인 모두에게 기만당했다
'부부의 세계' 김희애가 주변인 모두에게 기만을 당했다.
27일 오후 처음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연출 모완일)에서는 서로를 향한 넘치는 애정으로 행복한 부부 지선우(김희애 분), 이태오(박해준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병원으로 출근한 지선우는 이태오가 둘러준 목도리에서 낯선 머리카락을 발견하고 묘한 기분에 휩싸였다. 이어 지선우는 주위 여성들의 머리카락에 시선을 거두지를 못하며 괴로워했따.
이어 지선우는 아들 이준영(전진서 분)을 데리러 갔다 우연히 이태오의 조감독으로 일했던 장미연(조아라 분)을 만났다. 장미연은 이혼한 뒤, 이태오의 비서로 일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고, 지선우는 몰랐던 사실에 당황했다. 더불어 장미연은 지선우가 5시에 정시 퇴근을 한다고 알렸고, 이에 지선우의 의심이 증폭됐따.
지선우는 이어 고예림(박선영 분)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눴고, 자신이 발견한 머리카락과 같은 머리색의 고예림의 모습에 "머리색이 유행인가 봐. 많이 보이더라"라고 넌지시 물었다. 그러자 고예림은 엄효정(김선경 분)이 염색하고 유행이 된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고예림은 립밤을 꺼내어 발랐고, 지선우는 이태오가 출장에서 사 온 립밤과 같은 제품이란 걸 확인했다.
뒤이어 고예림의 남편 손제혁(김영민 분)이 집으로 돌아왔다. 손제혁은 고예림과 지선우를 비교하며 지선우를 치켜세웠고, 이에 고예림도 손제혁과 이태오를 비교하며 "태오씨는 여자한테 자상하잖아"라고 답했다.
지선우는 자신이 이태오를 의심했음을 실토했다. 이태오는 지선우가 부담스러워할까 퇴근 시간 뒤 홀로 매일 방문했다고 털어놨다. 지선우는 안도했지만 이어 간호사들을 통해 이태오가 설날 이후 처음 방문한 사실을 알게 돼 다시 의심을 시작했다.
지선우는 이태오와 함께 엄효정의 전시회 파티를 찾았다. 지선우는 파티장에서 민현서를 다시 만났고 이어 자연스럽게 민현서에게 바람을 의심하고 있다고 털어놨고, 이에 민현서는 증거를 잡아 쫓아내라고 충고했다. 그러나 지선우는 많은 것이 얽혀있는 결혼에 결정이 쉽지 않다고 말했고 민현서는 "실망이네요. 성공한 여자도 나랑 다를 바 없다는 게"라고 일침했따.
지선우는 민현서에게 원하는 진단을 내려주는 조건으로 이태오의 미행을 부탁했다. 이태오는 한 주택단지에서 오랜 시간을 머문 뒤, 낯선 여자와 함께 내려와 포옹을 하고 있었다. 이를 전해 들은 지선우는 눈물을 흘렸다.
지선우는 민현서를 통해 이태오가 자신의 차 트렁크 속에 무언가를 숨겼다는 사실을 알고, 급하게 차 크렁크를 뒤졌다. 그곳에서 지선우는 이태오의 또 다른 휴대폰을 발견했다. 휴대폰 화면 속에는 여병규, 엄효정의 딸 여다경(한소희 분)의 모습이 있었다. 모든 걸 믿고 이야기했던 설명숙(채국희 분)마저 일거수일투족을 이태오에게 문자로 보고하고 있었던 것이 드러났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7일 오후 처음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연출 모완일)에서는 서로를 향한 넘치는 애정으로 행복한 부부 지선우(김희애 분), 이태오(박해준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병원으로 출근한 지선우는 이태오가 둘러준 목도리에서 낯선 머리카락을 발견하고 묘한 기분에 휩싸였다. 이어 지선우는 주위 여성들의 머리카락에 시선을 거두지를 못하며 괴로워했따.
이어 지선우는 아들 이준영(전진서 분)을 데리러 갔다 우연히 이태오의 조감독으로 일했던 장미연(조아라 분)을 만났다. 장미연은 이혼한 뒤, 이태오의 비서로 일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고, 지선우는 몰랐던 사실에 당황했다. 더불어 장미연은 지선우가 5시에 정시 퇴근을 한다고 알렸고, 이에 지선우의 의심이 증폭됐따.
지선우는 이어 고예림(박선영 분)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눴고, 자신이 발견한 머리카락과 같은 머리색의 고예림의 모습에 "머리색이 유행인가 봐. 많이 보이더라"라고 넌지시 물었다. 그러자 고예림은 엄효정(김선경 분)이 염색하고 유행이 된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고예림은 립밤을 꺼내어 발랐고, 지선우는 이태오가 출장에서 사 온 립밤과 같은 제품이란 걸 확인했다.
뒤이어 고예림의 남편 손제혁(김영민 분)이 집으로 돌아왔다. 손제혁은 고예림과 지선우를 비교하며 지선우를 치켜세웠고, 이에 고예림도 손제혁과 이태오를 비교하며 "태오씨는 여자한테 자상하잖아"라고 답했다.
지선우는 자신이 이태오를 의심했음을 실토했다. 이태오는 지선우가 부담스러워할까 퇴근 시간 뒤 홀로 매일 방문했다고 털어놨다. 지선우는 안도했지만 이어 간호사들을 통해 이태오가 설날 이후 처음 방문한 사실을 알게 돼 다시 의심을 시작했다.
지선우는 이태오와 함께 엄효정의 전시회 파티를 찾았다. 지선우는 파티장에서 민현서를 다시 만났고 이어 자연스럽게 민현서에게 바람을 의심하고 있다고 털어놨고, 이에 민현서는 증거를 잡아 쫓아내라고 충고했다. 그러나 지선우는 많은 것이 얽혀있는 결혼에 결정이 쉽지 않다고 말했고 민현서는 "실망이네요. 성공한 여자도 나랑 다를 바 없다는 게"라고 일침했따.
지선우는 민현서에게 원하는 진단을 내려주는 조건으로 이태오의 미행을 부탁했다. 이태오는 한 주택단지에서 오랜 시간을 머문 뒤, 낯선 여자와 함께 내려와 포옹을 하고 있었다. 이를 전해 들은 지선우는 눈물을 흘렸다.
지선우는 민현서를 통해 이태오가 자신의 차 트렁크 속에 무언가를 숨겼다는 사실을 알고, 급하게 차 크렁크를 뒤졌다. 그곳에서 지선우는 이태오의 또 다른 휴대폰을 발견했다. 휴대폰 화면 속에는 여병규, 엄효정의 딸 여다경(한소희 분)의 모습이 있었다. 모든 걸 믿고 이야기했던 설명숙(채국희 분)마저 일거수일투족을 이태오에게 문자로 보고하고 있었던 것이 드러났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