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만 아직 코로나19가 언제든 더 확산될 수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에 계속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은 누적 확진자 수 중 완치된 확진자 수가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보다 많아져 완치율 50%를 달성했다"며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완치율 50%는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축하할 만한 자그마한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대구의 한 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며 "지금은 지역사회와 집단시설의 감염을 확실히 줄여나가야 할 시기"라고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에서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사람은 4811명이다. 격리 상태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 4523명을 넘어섰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