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8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와룡공원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8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와룡공원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박정희 전 대통령이 도입한 의료보험 제도가 코로나19 극복 토대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은 매우 혁신적인 의료보험 정책과 고용보험 정책을 통해 위기 국면에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했다"면서 "정부의 코로나 초기 대응 실패에도 불구하고, 우리 의료 종사자들의 헌신과 봉사 덕분에 코로나 대규모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민들께서도 의료인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고생하는 의료진에게 도시락을 보내면서 격려를 하고, 자신도 코로나 확진자이면서 '더 힘든 사람부터 입원 시켜달라'며 병실을 양보한다"고 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선거를 앞두고 (코로나19 방역에)자화자찬해서는 안 된다"며 "의료 종사자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