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봄 분양 성수기인 4월 첫째 주 전국에서 2100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르엘신반포·순천금호 등 전국 1718가구 일반분양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전국 5개 단지에서 총 2143가구(일반분양 1718가구)가 공급된다.

주요 단지로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르엘신반포(신반포14차 재건축)’ △경기 시흥시 장현동 ‘시흥장현영무예다음’ △부산 남구 용호동 ‘빌리브센트로(오피스텔)’ 등이다.

롯데건설은 30일 ‘르엘신반포’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3층, 지상 22~34층에 3개 동, 총 280가구 규모로 이 중 일반분양은 67가구다. 지하철 3·7·9호선 트리플 역세권이다. 신세계백화점(강남점) 및 센트럴시티 등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이 인접해 있다. 교육 시설로는 반원초, 경원중, 세화고, 반포고 등이 가깝다.

GS건설은 지난 27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5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는 ‘영통자이’의 사이버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개관했다. 지하 2층~지상 27층의 7개 동 총 653가구 규모다. 전용 △59A㎡ 375가구 △59B㎡ 172가구 △75㎡ 106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이다. 영통자이가 입주하면 동수원자이1차(1829가구)와 동수원자이2차(816가구), 동수원자이3차(924가구) 등 총 4222가구 규모 브랜드타운이 조성된다.

다음주 모델하우스는 인천 중구 중산동 ‘호반써밋 스카이 센트럴’, 부산 사상구 덕포동 ‘부산사상중흥S클래스그랜드센트럴’ 등이 문을 열 계획이다. 중산동 영종하늘도시 A47블록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스카이 센트럴’은 지하 1층∼지상 25층의 6개 동에 전용 74∼84㎡ 534가구로 구성된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